국내 최대 규모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막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개최
역대 최대 규모…600개 업체 참가

국내 최대 규모 창업 상담 박람회인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했다.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매년 5만명(연 2회)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인증 창업 박람회다. 올해는 외식, 서비스, 도소매, 유통설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외식업으로는 공차, 지호한방삼계탕, 생활맥주, 채선당, 본죽 등이 참가했으며 비외식업으로는 가자주류, 리맥스코리아, 세븐스타코인노연습장, 런드리24 등이 관람객들을 만났다.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열린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등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창업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키오스크·POS, 포장, 설비, 인테리어, 주문 시스템, 보안, 물류 등 점포 운영의 디테일을 좌우하는 협력사들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올해 박람회는 최초로 D홀 전관을 리테일 특별관으로 꾸미고 참관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리테일 특별관에는 KT(종합 솔루션), 엔터팩(포장), 브이디컴퍼니(로봇), 서빙고(로봇), 캐시노트(경영관리) 등의 다양한 협력업종이 예비 창업자를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한편 D홀에서 3일간 열리는 특별 창업세미나도 볼거리다. 배달의민족 트랙에서는 빅데이터 권위자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과 가맹사업자로 변신한 가수 테이, 정철진 경제평론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등 참가하는 등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