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LIV 골프 탈퇴 시 ‘1조원 위약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V 골프 멤버인 필 미컬슨(미국)이 거액의 위약금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9일(현지시간) "LIV 골프 선수들이 탈퇴하면 받은 계약금의 2배에서 4배까지 물어내야 하는 계약 조건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IV 골프 멤버인 필 미컬슨(미국)이 거액의 위약금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9일(현지시간) "LIV 골프 선수들이 탈퇴하면 받은 계약금의 2배에서 4배까지 물어내야 하는 계약 조건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2억 달러(2612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한 미컬슨은 최대 8억 달러, 한국 돈으로 1조원이 넘는 돈을 토해내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돌아갈 수 있다. LIV 골프에 합류한 대부분의 선수가 PGA투어로 복귀하고 싶어도 거액의 위약금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 미컬슨을 비롯해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부터 대부분 1억 달러 안팎의 계약금을 받았다.
만약 이들이 LIV 골프에서 몸을 빼려면 최대 4억 달러의 거액을 반환해야 한다. 아무리 LIV 골프 대회 상금이 많아도 위약금을 충당할 수 없기에 선수들은 LIV 골프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LIV 골프의 계약서에는 선수에 따라 1년에 10개에서 14개 대회에 반드시 출전하도록 명시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