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 12만6053가구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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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나오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부동산R114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12만6053가구로 종전 최대였던 2020년 10만4154가구 대비 21.0% 많은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전체 정비사업 분양 물량 10곳 중 7곳 이상(71.8%)인 9만449가구가 재개발 공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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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6개 단지서 1만6356가구
올해 전국에서 나오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부동산R114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12만6053가구로 종전 최대였던 2020년 10만4154가구 대비 21.0% 많은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2018년 7만2598가구에서 2019년 10만 가구로 올라섰던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2020년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 5만8020가구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7만4867가구로 늘며 2017~2018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12만 가구를 훌쩍 넘겼다.
올해 전체 정비사업 분양 물량 10곳 중 7곳 이상(71.8%)인 9만449가구가 재개발 공급이다. 지난해 3만8307가구의 약 2배 수준이다. 앞서 재개발 분양이 가장 많았던 2019년 7만3365가구보다도 1만7084가구(23.3%) 많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 공급 효과”라며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 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인 만큼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정된 재개발 분양 사업지는 지역별로 경기가 3만4732가구로 가장 많다. 성남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주택재개발(3372가구), 광명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와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구리 수택동 e편한세상수택현장(3050가구) 등 3000가구 규모 대단지가 여러 곳 대기 중이다. 서울은 16개 단지에서 1만6356가구가 나온다. 동대문구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의 공급 규모가 크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 디아이엘(4488가구)이 오는 8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은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80~90%가 정비사업 단지다. 서울을 비롯한 도심 지역은 놀고 있는 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재개발·재건축 공급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건설사로서는 수도권과 부산처럼 기반시설이 양호한 도심 핵심지는 사업 추진 리스크도 적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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