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건물 화재 1시간 30분만에 진화…10명 구조
정혜정 2023. 3. 29. 22:00
광주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 내부에 있던 17명 중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10명은 구조됐다.
29일 광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모텔 건물 지하 유흥업소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불이 나자 7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연기 등으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 등 10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9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이 위독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39분 만인 오후 8시 28분쯤 큰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수홍, 방송 끊겨 돈 없었다…수임료로 김 주더라" 변호사 눈물 | 중앙일보
- 女손님 가면 수상한 음식 먹였다…비열한 日미슐랭 셰프 최후 | 중앙일보
- 아파트 갈아타기 네 번으로, 반포 100억 펜트하우스 가진 방법 | 중앙일보
- 석방 직후 새벽 광주 도착한 전두환 손자, 제일 먼저 한 행동 | 중앙일보
- 바람피운 약혼자…"프러포즈 비용도 뱉어내" 파혼싸움의 결말 | 중앙일보
- 금값 35만원, 할머니는 금니도 팔았다…짠한 '거꾸로 골드러시' | 중앙일보
- '주식 대박' 前 수협 회장 115억 늘어…1등은 532억 강남구청장 [재산공개] | 중앙일보
- 김재원 '제명' 거론한 홍준표…TK 앞 갈린 해묵은 감정 뭐길래 | 중앙일보
- [단독] 국회의원 300명 정보 北 손에…총선 행동 방향도 지시 | 중앙일보
- '16강 자축'하며 100명 사면한 축구협회…하태경 "샅샅이 조사"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