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다니며 학점도 딴다

시프트업, 포스텍과 학사학점 인정 오프 캠퍼스 구축

시프트업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학사학점이 인정되는 오프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텍 오프 캠퍼스 학기제는 학생들이 재학 중 한 학기동안 학교 캠퍼스를 떠나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해당 학기의 모든 학점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수하도록 한 제도이다.

회사 측은 “포스텍에서 산학연계형 오프 캠퍼스로 협약체결을 맺은 것은 시프트업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포스텍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분야에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실무 능력 배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연구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가이드 하는 제도를 마련했으며, 학교의 온라인 수업 수강을 위해 사내에 온라인 수업 강의실과 이에 필요한 장비 및 컴퓨터, 편의 시설 등을 운영한다. 

시프트업 측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텍의 우수 공학도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포스텍의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