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퍼거슨·벵거 감독, PL '명예의 전당' 2023년 첫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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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2023년 첫 번째 헌액자이자 역대 첫 감독 헌액자가 된다.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선정돼 매우 감사하다. 나는 항상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주고 싶었고, 언제나 완벽해지고자 하는 의무가 중요했다. 구단의 가치를 존중하고, 구단이 성장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려두며 아스널을 사랑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라며 헌액 소감과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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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2023년 첫 번째 헌액자이자 역대 첫 감독 헌액자가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과 벵거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전설적인 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두 사람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서 놀라운 유산을 만들었고, 리그 역사상 가장 라이벌로 군림하며, 총 16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라며 두 감독의 헌액 사실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맨유의 역사와 다름없는 감독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시즌 동안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회 우승을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810경기를 지휘하며 528승을 거뒀고, 누적 승점은 1752점이다.
퍼거슨 감독 지휘하에 맨유는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거듭났다.
맨유에는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로이 킨,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과 함께 활동했다.
그는 올해의 감독상도 11번 수상했으며, 이달의 감독상의 경우 27번을 수상한 최다 감독상 수상자다.
퍼거슨 감독은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런 인정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임무는 팬들을 행복하게 집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맨유의 역사와 내 자신의 기대가 나를 이끌었고, 나는 같은 기대를 가진 선수들을 이끌고 성취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함께 헌액된 벵거 감독도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장으로는 빼놓을 수 없다.
아스널을 무려 22시즌 책임진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등 아스널의 최전성기를 이룩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2003/04 시즌에는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우승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무패우승' 감독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828경기를 치렀으며, 476승을 거뒀다.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선정돼 매우 감사하다. 나는 항상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주고 싶었고, 언제나 완벽해지고자 하는 의무가 중요했다. 구단의 가치를 존중하고, 구단이 성장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려두며 아스널을 사랑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라며 헌액 소감과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밝혔다.
두 사람은 명예 전당 헌액 소감과 함께, 최근까지도 만남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한 후 몇 년 동안 우리는 그가 스위스에서 잘 아는 작은 식당에서 함께 저녁을 먹곤 했다. 그는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고 나는 그의 회사를 좋아하지만 와인을 고르는 것은 여전히 내 일이다"라며 명장이자 라이벌 사이인 둘의 우정도 과시했다.
사진=AP/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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