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KIA 타이거즈, '뒷돈 요구 의혹' 장정석 단장 전격 해임
안희수 2023. 3. 29. 11:40
KIA 타이거즈가 품의 손상 행위를 한 장정석 단장을 해임했다.
KIA는 29일 오전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임을 결의했다.
구단은 "지난해 모(박동원)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지난주 받은 뒤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하지만 이를 떠나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소속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 이에 장정석 단장을 최종 해임 조처했다"
장정석 단장은 지난 시즌 초반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박동원과 후반기부터 연장 계약을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소위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는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정황을 파악한 구단은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장 '전' 단장에 금일(29일) 오전 10시 징계위원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는 자진 사퇴를 통보하고 서면으로 소명했다.
KIA는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개막을 앞둔 KBO리그 전체에 누를 끼치게 돼 리그 구성원에게도 사과한다. 이번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임직원 및 선수단 준법 교육에 더 힘을 쓰겠다"는 사과문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IS 이슈] 농담으로 건넨 말? 장정석 단장, 박동원에 뒷돈 요구 의혹...진실 게임 예고
- 이강인, 우루과이 ‘절친’과 같은 번호 달고 활약→“만나서 반가워”
- [왓IS] ‘펜트하우스’ 아류작? 김순옥 사단 ‘판도라’ 시청률 ‘뚝’..이유는?
- [단독] 넥스트 기타리스트 임창수,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 사망
- [왓IS] 황영웅, 6년 공장 근무도 가짜? “해당 업체, 일한 적 없다고”
- “예쁘다 박연진”..임지연, 굴욕샷에도 미모는 여전해
- “흥행 잭팟 황금조합” 장나라, 장혁과 ‘패밀리’로 4번째 호흡
- [IS 상암] 김민재 ‘깜짝 발언’…“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신경쓰고 싶다”
- '승부조작' 제명 선수까지…축구인 100명 '징계 사면' 논란
- '고두심이 좋아서' 이민우, 5년 잠적→결혼 안한 이유 고백 "미쳤다고 욕 많이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