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올스타 2루수 히메네즈와 연장 계약...구단 역대 2위 규모
안희수 2023. 3. 29. 08:20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주전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25)와 연장 계약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히메네즈에게 새 계약을 제시했다. 기간 7년에 총액 1억 650만 달러(한화 약 1385억원) 계약을 안겼다. 8년 차(2030시즌)에는 연봉 2300만 달러 클럽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구단(클리블랜드)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계약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현재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즈와 기간 7년, 총액 1억 2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구단 역대 최다 규모였다. 히메네즈가 두 번째 대형 계약자가 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전문 기자 켄 로젠탈에 따르면 연봉 조정 자격을 얻지 않은 빅리그 30개 구단 2루수 중 최고 규모 계약이라고 한다.
히메네스는 내야 리더였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이적한 뒤 새로 클리블랜드의 중심을 잡고 있는 선수다. 빅리그 데뷔 3년 차였던 2022시즌,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17홈런·69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타율 0.387를 기록하며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아메리칸리그(AL) 2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고,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아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6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클리블랜드는 히메네즈 외 구원 투수 트레버 스테판,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 외야수 스티브 관과도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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