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환승거점’ 양재역, R&D·오피스 등 복합개발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재역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위계에 맞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간전략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이 예정된 양재역은 경부간선도로 서초 IC에 인접해 서울 진입 광역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서초구복합청사 개발과 연계하여 GTX 환승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계획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 간 통합개발 방안 및 단계별 실행전략도 담는다.
시는 광역교통 환승 거점인 양재역 일대는 용도와 밀도 등 단순한 평면적 관리 계획만으로는 공간의 수직적 이용과 입체적 활용, 통합적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본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다.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진행 사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 게 큰 쟁점인 만큼, 시는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각 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5년부터 추진을 이어오다 다소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에 대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콤팩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업무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육·평생교육·문화 등 지역 필요 기능을 도입하고, 신산업 연구개발(R&D)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 일자리 창출 기능, 도심 안심 주거 공급 등 공공이 원하는 전략적 용도도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과 산책하다 사위 외도 본 장모, 부부싸움 말리다 심장마비사 - 아시아경제
- 평균 연봉 7억에 주 4일, 야근도 없다…여대생들 몰린 '이곳' - 아시아경제
- "하룻밤 재워달라" 500번 성공한 남성…일본에선 이게 돼? - 아시아경제
- 밥 먹다 '날벼락'…와르르 무너진 천장에 손님 뇌진탕 - 아시아경제
- '혼인 취소 소송' 유영재, 사실혼 의혹 부인…선우은숙과 대립 - 아시아경제
- "뷔가 새벽에 문자를" 민희진이 쏜 '휴대전화 특혜 의혹'…국방부 답변은 - 아시아경제
- "돈 주면 되잖아"…'초등생 집단폭행' 중학생들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지금 사도 6년 뒤 16배 뛰어"…비트코인 초강세론 펼친 '돈나무 언니' - 아시아경제
- 패딩·셔틀콕 '꿀꿀'한 가격 인상…배후는 돼지? - 아시아경제
-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