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에 맛 들여"…박원숙, 혜은이 180도 변화에 '깜짝' (같이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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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혜은이가 살림에 재미를 붙인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살림 바보'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혜은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원숙은 "얘(안소영)가 새벽에 자꾸 나가서 동네 할아버지를 죄다 나온다"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놀라운 게 혜은이가 시장을 가지 않나, 살림살이에 맛을 들였다"며 시장에 오자고 한 혜은이에 놀라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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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같이삽시다' 혜은이가 살림에 재미를 붙인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살림 바보'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혜은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새벽부터 언니들을 깨운 안문숙은 씻고 나왔다가 방문이 잠겨 못 들어다며 페트병을 잘라 문을 열어보겠다고 했다. 안소영은 "너 하여간 가지가지 해"라며 안문숙의 기행에 진절머리를 쳤다. 하지만 진짜 안문숙이 방문을 여는 데 성공하자, 안소영은 놀라워했다.
안문숙의 기상 알람에 깬 박원숙은 아침부터 코트를 입고 있는 안소영의 패션을 지적했다. 박원숙은 "얘(안소영)가 새벽에 자꾸 나가서 동네 할아버지를 죄다 나온다"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자매들은 오천시장의 오일장을 찾았다. 올해로 60세인 안문숙은 "한 번도 우리나라의 장 서는 날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제대로 된 시장 구경은 처음이라는 안문숙은 동태를 보고서도 신기해했다.
박원숙은 "놀라운 게 혜은이가 시장을 가지 않나, 살림살이에 맛을 들였다"며 시장에 오자고 한 혜은이에 놀라움을 보였다. 안소영은 "언니가 그런 거에 관심이 생긴 거다"라고 거들었고, 혜은이는 "노력하고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오천시장에서 언니들은 떡볶이, 순두부 등 여러가지 음식들을 흡입하느라 바빴다. 특히 연두부, 순두부 등 여러가지 두부를 먹어본 자매들은 차이점을 궁금해했다. 안문숙은 "와인으로 비교하자면 연두부가 원액, 순두부가 더 발효시킨 것. 연두부가 퀄리티가 더 높은 거다"라고 자신있게 아는 체를 했지만, 이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이었다. 아는 척을 했다가 망신을 당한 안문숙은 머쓱해했다.
이후에도 자매들의 먹방은 계속됐다. 즉석에서 튀긴 통닭을 먹고서 감탄한 박원숙은 "오늘 잔칫날이다"라고 행복해했다.
정신없이 먹은 자매들의 다음 행선지는 기름집이었다. 하지만 시장 속 기름집이 아니라 마치 카페같은 특이한 모습에 자매들은 놀라워했다. "이런 데서 기름을 짜요?"라며 신기해하는 안문숙. 이곳은 시니어 직원들이 운영하는 참기름&로스터리 카페였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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