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최대 흑자국 중국, 올해 최대 적자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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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올해 최대 적자국으로 바뀌었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누적된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마이너스)50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월간·연간 기준을 통틀어 중국이 한국 최대 무역 적자국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556억36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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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올해 최대 적자국으로 바뀌었다. 이런 추세라면 1992년 이후 31년 만에 연간 기준 무역적자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누적된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마이너스)50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인 호주(-48억1500만달러), 최대 원유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46억699만달러)를 넘어선 최대 적자국이다. 월간·연간 기준을 통틀어 중국이 한국 최대 무역 적자국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상황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달 1~20일 기준 대중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2% 감소한 반면 수입은 9.1% 늘었다.
연간 기준 대중 무역흑자는 2018년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8년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556억36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은 한국의 최대 흑자국이었다. 그러나 대중 무역수지는 2019년 289억7400만달러, 2020년 236억8000만달러, 2021년 242억8500만달러로 점점 줄었다. 지난해엔 12억1300만달러까지 추락했다.
대중 무역수지가 나빠진 원인으로는 지난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코로나 확산 원천 차단) 정책과 지역 봉쇄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가 꼽힌다. 리튬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양이 급증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장상식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지난해 중국의 교역은 세계 무역 5대 강국 중 수출 증가율은 2위, 수입 증가율은 최하위로 무역구조가 점차 자립·내수형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한국이 대중 수출을 늘리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도모하려면, 중국에서 수입이 느는 분야로 수출 품목을 전환하고 기존의 한중간 상호 보완적 교역을 수평적 윈윈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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