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국 광역교통' 핵심 거점...'미래형 환승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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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 주관 '미래형 환승센터 공모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를 앞당기고, 철도, 버스, BRT 등 기존 교통수단 간 환승편의를 높인 미래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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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전역이 전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 기능할 것
"대전역을 중심으로 7만 8천 620㎡ 부지에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가 건립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 주관 ‘미래형 환승센터 공모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를 앞당기고, 철도, 버스, BRT 등 기존 교통수단 간 환승편의를 높인 미래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비용(5억 원)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고, 향후 국가 법정계획 반영과 더불어 본 사업비 30%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기본 구상안은 UAM의 항로를 고려해 대전역 북측 서울방향 철도선상 공간에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충전시설이 들어서고, 이용객 편의시설, 만남 라운지는 물론 역세권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1만 5천㎡ 규모 선상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대전역 대합실과 같은 높이에 있는 기존 남측 선상 주차장은 증⋅개축을 거쳐 승용차 운전자가 내리지 않고 여행자만 승하차하는 ‘키스 앤드 라이드’ 시설과 시내버스, BRT, 택시 등 대중교통을 환승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대전역에 설치되는 UAM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은 대전의 3대 국가하천을 활용해 대덕특구 및 지난 15일 신규 지정된 교촌 첨단국가산업단지(530만㎡)를 연계한 3각 시범항로가 우선 도입된다.
시는 UAM이 향후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 운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UAM 기술개발 단계부터, 시범운행,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이곳을 미래교통수단 핵심 거점으로서 도약시킬 계획이다.
대전시의 UAM 추진 상황을 묻는 <쿠키뉴스> 기자의 질문에 이장우 시장은 "준비하지 않으면 도시의 발전은 없다"며 "전 세계적인 흐름과 미국 NASA를 방문했을 때 UAM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대전시는 중앙 정부와 규제 완화를 논의하는 한편 카이스트와 전문 기업과 함께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에 UAM 연구소와 공업단지 조성을 심도 있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은 동·서 지역균형발전의 허브이자 기존 철도중심 광역교통 거점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중심지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덕특구와 교촌첨단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UAM 등 신교통수단으로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강력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과 일류 경제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는 철도, 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도심항공교통(UAM),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자율주행차, 전기ㆍ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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