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e스포츠, 오프라인서 다시 ‘활짝’

윤민섭 2023. 3. 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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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의 결승전 격인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막했다.

대회가 열린 '비타500 콜로세움'은 잠실 롯데월드 내부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이다.

그랜드 파이널 개막에 앞서 지난 4주 동안은 '서킷 포인트'를 걸고 매주 소규모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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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제공

국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의 결승전 격인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는 27일과 28일, 30일과 31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열린다.

대회가 열린 ‘비타500 콜로세움’은 잠실 롯데월드 내부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이다. 개막일엔 300여 명의 관객이 대회 현장을 찾았다. 종목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반영해 작년보다 객석을 100석 늘렸다고 밝혔다.

PWS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상위 대회다. 10개 프로게임단과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 6개 아마추어팀이 참여한다. 그랜드 파이널 동안 매일 5번씩, 총 20번 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득점을 누적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랜드 파이널 개막에 앞서 지난 4주 동안은 ‘서킷 포인트’를 걸고 매주 소규모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성적에 따라 차등으로 부여되는 서킷 포인트를 1년 동안 가장 많이 쌓은 4개 팀은 올 연말 열리는 최고 권위 국제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그랜드 파이널 첫날엔 아마추어팀 ‘펜타그램’이 선두를 차지했다. 이들은 현역에서 물러난 프로게이머들끼리 합심해 뭉친 팀이어서 웬만한 프로게임단보다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할 줄 안다. 팀의 주장 ‘위키드’ 김진형(27)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들게 뭉친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PGC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꽃으로 불린다. 올해 대회 개최지로는 중동과 동남아 등이 거론된다. 작년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됐고, 유럽의 프로게임단 나투스 빈체레가 우승 상금 60만 달러(약 7억8000만원)를 타갔다.

크래프톤은 대회 현장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모드인 ‘인텐스 배틀로얄’을 이용한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모드는 초반에 긴장감이 덜한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경기의 하이라이트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e스포츠 대회에서 쓰지 않았던 데스턴(근미래 도시 배경), 태이고(80~90년대 한국 배경) 등의 맵을 이용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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