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300만 돌파! '너의 이름은' 기록도 넘어설까? (ft.신카이 감독 내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대박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최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는 올해 첫 300만 관객 돌파 영화였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경우 4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반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20일 만에 이같은 성과를 이뤘으니까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또한 보통 개봉작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 수가 줄어드는 반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박스오피스 기준 1주 차 69만 4239명, 2주 차 71만 2403명, 3주 차에 75만 7469명으로 점차 상승하는 이례적인 수치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신작 공세에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죠. 이 같은 상승세라면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너의 이름은〉이 기록한 371만 관객도 거뜬히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팬들이 반가워할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영화 흥행이 이어지면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내한도 확정됐거든요. 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00만 관객을 넘으면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공약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