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승'으로 끝난 KT&G 주총... 현금 배당 5000원 결의

김찬미 2023. 3. 28.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G가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을 거뒀다.

28일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안다자산운용과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의 안건은 대부분 부결된 반면, 회사 측의 제안들이 통과됐다.

결과는 68.1%의 찬성률로 회사 측 제안이 통과됐다.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안건 가운데 통과된 것은 FCP의 분기배당 신설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T&G가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을 거뒀다.

28일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안다자산운용과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의 안건은 대부분 부결된 반면, 회사 측의 제안들이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증원·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34개 안건이 상정됐다.

앞서 안다자산운용과 FCP는 각각 주당 7867원 배당, 주당 1만원 배당을 요구했다. 회사 측에 내놓은 배당액은 주당 5000원이다. 결과는 68.1%의 찬성률로 회사 측 제안이 통과됐다. 안다자산운용과 FCP는 1.5%와 32.2%에 그쳤다.

안다자산운용은 사외이사를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릴 것도 요구했지만 역시 부결됐다. 자사주 소각결정 권한을 확대하는 정관 변경, 자사주 취득 등 FCP의 주주제안 안건도 채택되지 못했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에는 집중투표를 거쳐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고윤성 한국외국어대 교수(이상 재선임)가 뽑혔다. 모두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인물들이다.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안건 가운데 통과된 것은 FCP의 분기배당 신설 등이다. 분기배당 신설은 KT&G 이사회도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