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NO.2 유망주…5선발 '탈락', 그래도 미래는 밝다?

배중현 2023. 3.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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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기대하는 투수 유망주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게티이미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유망주 그레이슨 로드리게스(24)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전을 맞이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빅리그 데뷔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거 같다. 하지만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그리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팀 내 유망주 2위인 로드리게스는 이날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 경기가 끝난 뒤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할 때마다 쉽지 않다"며 고민의 흔적을 내비쳤다.

로드리게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계약금 430만 달러, 56억원)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거너 헤더슨·잭슨 할러데이와 함께 팀에서 기대를 거는 특급 유망주. 스프링캠프 초반 5선발 후보로 분류됐지만,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 로드리게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7.04. 15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5실점(12자책점) 했다.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5선발로 낙점된 선수는 타일러 웰스(5경기 평균자책점 5.74)다. MLB닷컴은 '카일 깁스가 개막전 선발(3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맡고 두 번째 경기는 딘 크레머 그다음 콜 어빈과 카일 브래디쉬, 웰스가 차례로 나선다'고 전망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출발하지만, 빅리그 콜업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14경기 선발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93에 불과할 정도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MLB닷컴은 '엘리아스 단장은 로드리게스의 노포크(트리플A) 잔류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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