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리조트에 머무는 것 같아요” 순천에 없던 조경특화 아파트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입구, 외관도 화려하지만 조경이 특히 아름다워서 매일 숲 속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듯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각각의 꽃과 나무가 만개해 새로운 분위기를 풍길 것 같고, 따로 시간을 내서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언제든지 피크닉에 온 듯한 게 최대 장점 같아요”(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입주자 A씨)
이달 초 입주를 개시한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조경이 지역 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지 뒷편에 위치한 순천 삼산(三山)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단지 안으로 끌여들어와 숲속의 고급 리조트와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전남 순천시 용당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52세대 규모로 조성된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시공사인 (주)한양이 순천에서 최초로 선보인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로 특히 조경에 많은 공을 들인 단지다. 순천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등을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조경을 설계 및 시공했다.
3월 6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해 2주만에 입주율(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 비율 기준) 50%를 넘길만큼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입주자들이 단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그 중심에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조경특화가 자리잡고 있다.
단지 안으로 스며든 순천 삼산(三山)의 정취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삼산을 끼고 길게 쭉 뻗은 보행로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보행로를 따라 다양한 정원과 테마공간이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보행로 양옆으로 왕벚나무가 식재돼 자연과 현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순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가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단지 조경 콘셉트인 '삼산풍경(三山風景)'에 걸맞게 단지 곳곳에서 삼산공원의 숲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양 관계자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일컬어지는 순천의 자연과 역사, 인문환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경 공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조경의 백미는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석가산과 경관연못이다. 소나무가 식재된 석가산은 한폭의 동양화같은 정취를 자아내고 있으며, 경관연못은 왕버들나무, 팽나무, 대왕참나무 등 조형미가 뛰어난 포인트목과 조화를 이뤄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케했다. 경관연못 주변에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와 커뮤니티 데크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 더 윗쪽으로 발을 옮기면 빛의 정원이 나온다. 여름이 다가오면 이곳 중심에 조성된 로터스 폰드에 연꽃이 피고 주변에 식재된 배롱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그림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바위 산의 풍경을 재해석한 '바위결 정원'과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낙숫물정원', 다채로운 수종을 감상하며 녹음(綠陰)을 즐길 수 있는 '서늘맞이숲', '사색의숲' 등이 조성돼 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테마파크, 단지 안에서 즐겨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설계한만큼 아이들의 놀이공간도 그동안 순천에 없던 특별한 테마로 구성됐다. 단지 가운데 위치한 '판다숲 놀이터'는 에버랜드의 판다월드를 테마로 대나무 소재의 특화 시설물과 대나무숲 등과 연계되도록 만들어 재미요소를 더했고, 단지 서쪽에 마련된 물놀이터 '썬더폴스'는 워터버켓이 설치된 썬더폴스 타워 등을 배치해 마치 캐리비안 베이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아이들을 위한 테마정원인 '상상이야기정원'도 눈길을 끈다. 사철나무가 원형으로 식재된 미로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르기에 충분하고, 이와 함께 나무로 된 놀이집, 원통지나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원 요소들도 조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험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달과 별 놀이터', 유아들을 위한 놀이터인 '꿀벌 놀이터' 등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최근 입주를 마친 B씨는 “입주 전부터 조경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들어와 보니 규모도 크고 꽃과 나무들도 다양하게 심어져 있어 정말 이곳이 도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쾌적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도 많고, 특히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이다보니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우수한 상품성 갖춘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
부대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다채롭고 규모감이 느껴진다. 지하1~2층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공간에는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과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탁구장,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돼 있고, 스터디룸과 독서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상에는 카페와 연결된 작은도서관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 등이 설치됐다.
세대 내부 상품설계도 우수하다. 타입에 따라 통풍과 채광이 뛰어난 판상형 4베이 구조,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LDK ( Living , Dining , Kitchen ) 구조 등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됐으며, 전 세대 현관 중문,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세대창고를 전 세대에 기본 제공함으로써 세대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한양 관계자는 “입주민들께서 순천 랜드마크 단지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외관, 내부 상품성, 커뮤니티 시설 등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면서 “실제 입주민들께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입주기간동안 원활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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