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전 7위' 파란 일으킨 유해란, 세계랭킹 46위 껑충

윤승재 2023. 3.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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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끝난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유해란.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7위라는 호성적을 거둔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세계랭킹 50위권 내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6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53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유해란은 지난 27일 끝난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가 LPGA투어 데뷔전이었던 그는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20년 KLPGA 신인왕 출신인 그는 당시에도 16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52위까지 떨어졌던 그는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뒤 치른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5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4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안나린(27·메디힐)은 65위에서 4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 5위에 오른 고진영(28·솔레어)은 세계랭킹 3위 자리를 고수했다.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넬리 코다(25·미국)도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전인지(29·KB금융그룹)와 김효주(28·롯데)는 한 단계 하락한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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