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첫 봄, 유통가 '돌아온 외국인'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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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분위기 확산 후 처음 맞은 봄,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 고객 확대 전략을 다시 꺼내 들었다.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쇼핑 혜택 강화와 체험 콘텐츠 확대 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통업계는 중국이 단체 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개선된 이후 외국인 매출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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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 재개, 코로나 역기저 우려 상쇄 기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분위기 확산 후 처음 맞은 봄,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 고객 확대 전략을 다시 꺼내 들었다.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쇼핑 혜택 강화와 체험 콘텐츠 확대 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경기 침체 우려가 짙은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매출이 유통업계 성적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 김포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8/akn/20230328063023882ogek.jpg)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가 간 여행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국내 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지난 1~2월 외국인 매출은 각각 650%, 410% 급증했으며 이달 역시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명품과 해외패션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뛴 결과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역시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4% 늘었다. 엔데믹 이후 점차 늘어난 개별 관광객에 이어 일본·홍콩 등 인근 국가와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단체 관광객 방문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백화점은 각각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신세계면세점 본점 등 주요 시내 면세점을 끼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 면세점에 방문해 면세 쇼핑을 한 외국인 관광객이 연결된 백화점에서 명품·패션·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추가 쇼핑 후 사후 면세를 받아 가는 방식이다. 이에 백화점들은 외국인 고객 대상 구매 금액 및 상품군에 따른 5~7%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외국인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수도권 '교외 아웃렛'도 외국인 쇼핑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늘어 역대 가장 많은 1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도 약 15% 늘어난 수치다. 지난 21일엔 태국 단체 관광객 350여 명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즐겼다. 서울과 공항·항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쇼핑 외 문화·관광 등 풍부한 콘텐츠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입항이 재개된 인천항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방문도 늘고 있다"며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주변 관광 정보 및 환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포점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라운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에 입국한 관광객은 1월 43만4429명, 2월 47만9248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는 중국이 단체 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개선된 이후 외국인 매출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중국인 1인당 객단가는 300만원에 달했다"며 "올해 중 명품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 큰 손 쇼핑까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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