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김진형 “힘들게 뭉친 펜타그램, 꼭 우승하고파”

윤민섭 2023. 3. 2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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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그램 '위키드' 김진형이 PWS 페이즈1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펜타그램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1 대회의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경기에서 53점(순위 25점, 킬 28점)을 쌓았다.

펜타그램의 주장 김진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펜타그램은 현역 시절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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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그램 ‘위키드’ 김진형(왼쪽)과 기블리 ‘헤븐’ 김태성.

펜타그램 ‘위키드’ 김진형이 PWS 페이즈1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펜타그램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1 대회의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경기에서 53점(순위 25점, 킬 28점)을 쌓았다. 2위 기블리 e스포츠(49점), 3위 스톰엑스 아카데미(43점), 4위 디플러스 기아(41점)을 따돌리고 대회 첫날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펜타그램의 주장 김진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선 위클리 시리즈 1·2주 차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면서 “프로 마인드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3·4주 차에 좋은 성적을 내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잘할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진형은 오늘 매치4까지 팀의 플레이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매치4까지는 우리만의 템포를 가져갔는데, 마지막 매치5에서 내가 이른 시간에 죽어서 우리답지 않게 조급한 플레이가 나왔다”며 “이 부분만 조심하면 앞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복기했다.

펜타그램은 아마추어팀이지만 스쿼드가 화려하다. 현역 시절 ‘한 가닥’ 했던 선수들이 뭉친 팀인 까닭이다. 김진형은 지난해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하고 한동안 ‘PUBG: 배틀그라운드’와 거리를 뒀다. 그는 “게임을 6개월가량 하지 않아서 감을 찾는 데 오래 걸렸다”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연습한 결과 (현역 때보다) 좋은 폼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무대에서의 침착함은 베테랑 모임 펜타그램의 강점이다. 김진형은 “우리 팀원들 전부 프로게이머로 연차가 오래 쌓였다 보니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지 않았다”면서 “교전 상황에서 상대 팀이 사운드를 듣지 못하거나, 얼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펜타그램은 현역 시절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김진형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우승하겠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팀원들이 힘들게 뭉친 만큼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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