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 英 4D파마 '신약후보·플랫폼 기술' 인수

신선미 2023. 3.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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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가 새 파이프라인 확보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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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가속화"

[한국경제TV 신선미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새 파이프라인 확보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 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다만 계약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말한다. 이 중 유익한 종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CJ바이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을 포함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임상시험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자체 개발 신약 후보 발굴 플랫폼인 '이지엠 플랫폼(Ez-Mx™ Platform)'과 접목해 시너지를 낸단 방침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FDA 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 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했다. 회사 측은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와 기술수출 2건 등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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