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쏘나타 디 엣지…30일 서울모빌리티쇼 전시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해당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이 모델은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우선 외관은 현대차 스타리아, 그랜저, 코나 등에 적용된 ‘일자눈썹’이 적용됐다.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로 DRL(주간주행등)을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합쳐졌다.

측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했다.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진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후면부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로 역동적인 인상을 갖췄다. H 형상의 수평형 램프인 ‘H 라이트’로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N 라인 모델의 경우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론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이 추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 더욱 스포티해진 쏘나타 디 엣지는 컨템포러리 세단으로서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추후 신차발표회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못지않게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