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차주영과 결혼 거부…백진희, 뱃속 아이 사라져 '충격'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3. 3. 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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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바람을 피운 전 남친 정의제의 아이를 임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임신중절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두는 "우리한테 아이라도 생겼으면 달라졌을까?"라며 질문했고, 김준하는 "지우라고 했겠지"라며 쏘아붙였다.

오연두는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했고, 곧바로 공태경이 일하는 산부인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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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바람을 피운 전 남친 정의제의 아이를 임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임신중절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금실(강부자)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태경(안재현)과 장세진(차추영)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공태경은 은금실에게 "낮엔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제가 결혼 안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할머니랑 부딪히기 싫어서 장 실장한테 제 뜻 분명히 전했는데 왜 사람들 앞에서 그런 짓까지 하시면서"라며 분노했다.

은금실은 "손주한테 좋은 배필 짝지어주는 게 그런 짓이냐?"라며 발끈했고, 공태경은 "좋은 배필요? 제가 할머니 속셈 모를 줄 아십니까? 할머니는 제가 형이나 누나보다 나은 결혼하는 게 싫으시잖아요. 혹시 제가 이 집의 돈이나 회사 욕심낼까 봐 겁나시잖아요. 저요. 벌 만큼 벌어요. 죽을 때까지 이 집에 손 안 벌리고 살 테니까 제발 좀 내버려두세요"라며 호소했다.

은금실은 "그렇다면 결0혼하면 되겠구나. 장 실장하고 결혼한다면 네 그 말 믿어주마"라며 당부했고, 공태경은 "억지 결혼을 왜 합니까? 상대가 할머니 수족처럼 구는 장 실장이라면 더더욱 싫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은금실은 "그렇다면 이 집을 나가"라며 화를 냈고, 공태경은 "나갈게요. 그게 할머니가 원하시는 거잖아요. 이 집안과 연 끊고 제발로 나가드린다고요. 엄마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오연두는 김준하(정의제)가 바람을 피운 탓에 헤어진 상황에서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러나 오연두는 김준하가 미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들었고, 그를 직접 만났다.

오연두는 "호텔에서 그 여자랑 같이 있는 거 봤어. 미국 그 여자랑 같이 가?"라며 물었고, 김준하는 "어"라며 거짓말했다. 오연두는 "너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었어? 사랑한댔잖아. 하루에 몇 번씩이나"라며 다그쳤고, 김준하는 "사랑했어. 더 큰 사랑이 찾아왔을 뿐이지. 오연두 자존심 다 어디 갔어. 왜 안 어울리게 구질구질하게 굴어. 나 마지막 예의 차리러 나온 거야. 혼자 하는 희망고문 끝내"라며 냉랭한 태도를 취했다.

오연두는 "우리한테 아이라도 생겼으면 달라졌을까?"라며 질문했고, 김준하는 "지우라고 했겠지"라며 쏘아붙였다.

오연두는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했고, 곧바로 공태경이 일하는 산부인과로 향했다. 오연두는 접수처 직원에게 " 아이 좀 지워주세요. 지금 지워주세요. 당장이요"라며 막무가내로 몰아붙였다. 공태경은 "오연두 씨. 일단 초음파부터 보시죠"라며 다독였고, 오연두를 진찰했다.

공태경은 "아이가 안 보여요. 아이가 없어졌다고요"라며 밝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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