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띠동갑 연하 소개팅녀와 핑크빛...'빚 청산+저작권 재력' 어필하며 대시

이지수 2023. 3. 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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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청산'을 앞둔 이상민이 미모의 띠동갑 연하와 소개팅을 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모처럼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그는 김민경과 김준호의 주선으로 제약회사에 다니는 1985년생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 1973년생인 이상민은 열두살 어린 소개팅녀 앞에서 안절부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잠시 후 와인과 파스타를 주문했다.

어색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역력하던 이상민은 "(김)민경 씨하고 친한 거냐. 나는 사실 민경 씨를 잘 모른다. 그래서 준호 통해서 민경 씨 얘기로 연락이 됐다고 하더라"며 조심스레 소개팅에 응한 이유를 물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참 희한하다. 제 사정 아시지 않냐. 제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한 번 갔다 왔고, 그걸 다 아실 텐데 나온다고 그러셔서 궁금했다. 주변에서 말리진 않았냐"라고 진심을 떠봤다. 이에 소개팅녀는 “집에서도 알고 계신다. 그냥 ‘잘 만나고 와’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소개팅녀의 긍정적인 대답에 이상민은 “좋은 엄마, 아빠를 두셨다. 웬만해서는 말릴 텐데”라며 은근히 기뻐했고 소개팅녀는 “그냥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 사연 있고 그런 거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대화 중 이상민은 갑자기 "죄송하다, 어떤 분과 만나 대화하기가 꽤 오래됐다"며 공황장애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게 사실 (소개팅) 장난인 줄 알았다 솔직히 약간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진짜인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상민 진짜인가보다 너무 마음에 들어한다"며 과몰입했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상민은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고백했다. 그는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빚은 올해 연말에 끝날 것 같다. 제 상황을 나중에 알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먼저 밝힌다. 아직까지 저작권 협회에는 압류가 걸려 있다. 늦으면 내년 초에 다 정리가 된다. 작사 100곡 정도에 작곡이 80곡 정도 된다. 제가 죽어도 사후 70년까지 상속이 된다”고 강조했다.

무난하게 소개팅이 마무리 되고 이상민은 상대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소개팅녀도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레 이상민의 차에 탑승했다. 집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이상민은 꾸준히 호감을 내비쳤다. 그는 소개팅녀에게 "말을 진짜 예쁘게 잘하신다. 되게 맑고 말을 예쁘게 잘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소개팅녀는 "오빠도요"라고 화답해 이상민을 방긋 웃게 만들었다. 급기야 이상민은 "혹시 제 번호를 드려도 될까요?"라고 애프터를 신청했다. 소개팅녀는 이상민에게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전달했고 이상민은 기뻐하면서 소개팅을 마무리했다. 과연 이상민이 빚 청산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소개팅에 임해, 원하던 결혼과 2세 소원을 성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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