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공동 4위 신바람"…‘디오픈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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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비오는 26일 홍콩의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월드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4위(8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미겔 타부에나(필리핀)가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지만 세계랭킹이 더 높은 김비오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김비오는 전날까지 공동 23위에 그쳐 디오픈 출전과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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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 고 우승, 서요섭 6위, 조민규 9위
김비오가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비오는 26일 홍콩의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월드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4위(8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김비오는 상위 4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미겔 타부에나(필리핀)가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지만 세계랭킹이 더 높은 김비오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김비오는 세계랭킹 164위, 타부에나는 629위다.
코오롱 한국오픈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과 함께 디오픈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악천후 때문에 3라운드 54홀로 순위를 가렸다.
김비오는 전날까지 공동 23위에 그쳐 디오픈 출전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서요섭은 후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13번 홀(파5)까지 2위를 질주하다가 14번 홀 보기에 이어 15번 홀(이상 파4)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공동 6위(7언더파 203타)다. 조민규는 공동 9위(6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다.
다이치 고(홍공)가 2타 차 우승(12언더파 198타)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3000만원)다. 홍콩인 부친과 일본인 어머니를 둔 고는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올해 아시안투어에 뛰어들어 3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이치 고는 지난 1월 홍콩 골프 클럽 홍보대사에 위촉돼 홍콩 골프클럽을 홈 코스로 쓰고 있다.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 2위(10언더파 200타), 트래비스 스미스(호주)가 3위(9언더파 201타)에 올라 디오픈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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