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데뷔전서 우승 경쟁...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R 공동 2위

이은경 2023. 3.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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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내기 유해란이 미국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이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 23위였던 유해란은 단번에 우승권까지 점프했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6언더파로 유해란과 1타 차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해 올 시즌 첫 참가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그는 "한국에서는 챔피언조에 많이 들어가 봤는데 LPGA에서는 처음"이라며 "다시 루키가 됐다는 느낌으로 내일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해란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대거 포진했다. 

고진영, 양희영,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까지 5명이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2023시즌 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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