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대 국수본부장, 내부서 발탁…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장세희 2023. 3. 26.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26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과 정부는 국수본부장으로 우 청장을 낙점했다.

국수본부장은 치안정감으로 경찰청장은 외부 또는 내부 인사를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다.

우 청장은 내부에서 수사 전문가로 불리며, 지난 2018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당시 드루킹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수본부장, 두 번째 내부 발탁
우종수 남부청장 '드루킹 수사 지휘' 경험
우종수 경기남부청장./경찰청 제공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로 수사 전문성을 갖춘 후보를 내부에서 발탁하기로 한 것이다.

26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과 정부는 국수본부장으로 우 청장을 낙점했다.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은 인선 논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27일 발표한다.

2021년 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 이후 두 번째 내부 발탁이다. 정 변호사의 낙마 과정, 조직 내부 사기 등을 고려해 내부 공모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하자 인사를 검증한 대통령실과 경찰에 비판 여론이 거셌다.

윤 청장은 국회에 출석해 "정 변호사의 낙마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가능하면 내부에서 역량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게 내 의견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대통령실에 건의를 시사했다. 국수본부장은 치안정감으로 경찰청장은 외부 또는 내부 인사를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다.

우 청장은 서울 출신이며,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인사담당관,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우 청장은 내부에서 수사 전문가로 불리며, 지난 2018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당시 드루킹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