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도 아픈 평발… ‘이 동작’만 해도 아치 살아난다

이해림 기자 2023. 3.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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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중앙이 콕콕 쑤신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진 상태일 수 있다.

발이 평발처럼 편평해지는 걸 막으려면 발바닥 근력을 강화해 아치를 되살려야 한다.

원래는 평발이 아니었던 사람도 아치가 무너질 수 있다.

발바닥에 아치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충격과 압박이 가해지면 발이 편평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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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니, 평소에 발가락과 아치 근육을 단련해 발이 평발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중앙이 콕콕 쑤신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진 상태일 수 있다. 발이 평발처럼 편평해지는 걸 막으려면 발바닥 근력을 강화해 아치를 되살려야 한다.

아치는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일컫는다. 발바닥에 잉크를 묻히고 발도장을 찍으면 아치 부분은 자국이 찍히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아치가 없는 ‘평발’인 사람은 반대다. 발바닥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없어, 발바닥 전체 자국이 남는다.

원래는 평발이 아니었던 사람도 아치가 무너질 수 있다. 딱딱한 구두, 하이힐, 플랫슈즈 등 발의 아치를 안정적으로 받쳐주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을 때다. 체중이 갑자기 과도하게 늘어도 아치가 무너질 수 있다. 발바닥에 아치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충격과 압박이 가해지면 발이 편평해지는 것이다.

아치는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몸의 균형을 잡을 때도 꼭 필요하다. 이에 아치가 무너진 사람들은 걸을 때의 충격이 발에 그대로 전달돼,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프다. 심하게는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근육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나 발목 염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아치가 무너지지 않게 하려면 발의 오목한 부분을 받쳐주는 평발 교정용 깔창을 쓰는 게 좋다. 아치의 근육을 지지하는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을 바닥에 놓고 의자에 앉아, 발가락 힘만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운동을 자주 하면 발가락과 아치 근육이 강해진다. 벽에 기대선 채 발가락 앞쪽에 무게를 싣고, 천천히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도 도움된다. 이 동작을 할 땐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하며, 발목이 꺾이지 않고 일자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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