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비혼주의 위해 프러포즈한 연인에 이별 통보

이이진 기자 2023. 3. 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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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비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했다.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공태경은 "마지막으로 결혼을 원할 시에 연애를 종료한다. 이딴 반지에 묶이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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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비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했다.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아나운서인 여자친구 진수지에게 청혼을 받았다. 진수지는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하라는 법 있어? 오빠. 우리 결혼하자"라며 반지를 건넸고, 공태경은 "말했잖아. 내 사전에 결혼은 없다고"라며 거절했다.

진수지는 "난 오빠가 내 남자였으면 좋겠어. 사랑하니까 독점하고 싶다고. 오빠는 나 안 갖고 싶어?"라며 물었고, 공태경은 "난 널 사랑하고 싶지. 소유하고 싶지 않아"라며 선을 그었다.

공태경은 "내가 시작하기 전에 물었잖아. 난 예외 없는 비혼주의자인데 괜찮겠냐고. 네가 정해진 룰에 따라주면 괜찮다고 했잖아. 교제 사실 함구하기. 원치 않는 스킨십 금지. 한눈 안 팔기. 내가 한 번이라도 그 룰 어긴 적 있어?"라며 못박았다.

진수지는 "없어. 없어서 더 얄미웠어. 왜 저 남자는 남들한테 나를 자랑 안 할까. 왜 스킨십도 절대 먼저 안 하지? 난 예외로 생각해 주면 안 돼? 도대체 결혼이 왜 그렇게 싫은데"라며 서운해했다.

공태경은 "말했잖아. 가족이란 굴레가 피곤하다고. 사랑과 희생을 강요하게 되는 관계는 절대 만들고 싶지 않다고"라며 밝혔고, 진수지는 "그냥 나를 덜 사랑하는 거잖아. 결혼할 만큼 사랑하지 않는 거잖아"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공태경은 "마지막으로 결혼을 원할 시에 연애를 종료한다. 이딴 반지에 묶이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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