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캣벨 40점' 도로공사, 현대건설 3-0 완파…챔프전 진출

배중현 2023. 3. 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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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757=""> 25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yonhap>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완파했다. PO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오는 29일부터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이다. 반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현대건설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PO 첫 무대에서 짐을 싸게 됐다.  

PO 2차전은 시종일관 한국도로공사의 페이스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23-23에서 박정아의 공격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초반 0-5로 끌려갔지만 매섭게 추격했다. 16-19에서 연속 3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연속 3득점으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3세트에선 13-12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외국인 선수 캣벨의 득점을 묶어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21점)와 캣벨(19점)이 40점을 합작했다. 이어 베테랑 배유나가 11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6점)과 정지윤(13점)이 분전했지만,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선수 몬타뇨가 4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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