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비명계' 극한 대립에...민주당 중진들 "버스에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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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갈등이 심화하자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며 중재에 나섰다.
김상희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비롯해 팬덤 정치 폐해를 완화시키는 노력을 해야하고, 1차적으로 각 정당에서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며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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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갈등이 심화하자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며 중재에 나섰다. 이 운동은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 당시 경찰 버스에 위에 올라가는 등 과격 시위를 하는 참가자들에게 "버스에서 내려와"라고 외친 것에서 유래한다.
김상희·안규백·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민주당 4선 중진들은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단결과 총선 승리"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제안서에는 홍영표 의원을 제외한 4선 의원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금 민주당 안팎으로 단결이 흔들리고 승리를 의심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내는 물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극한 대립과 날선 공격으로 분열의 씨앗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했다.
동료의원들 향해선 "당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자. 비판 문자 댓글에도 정성껏 답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당원들을 향해선 "극단적 주장과 도 넘는 행위에 대해 '당장 버스에서 내려와'라고 소리쳐달라"고 했다.
김상희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비롯해 팬덤 정치 폐해를 완화시키는 노력을 해야하고, 1차적으로 각 정당에서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며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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