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탑승' 이강인, 김민재 인기는 울산역까지… 각자 퇴근하는 클린스만호

허인회 기자 2023. 3.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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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25일 오전 10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팬 3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일부 선수들은 축구협회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울산역 내부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갔고, 메뉴를 하나로 통일해서 주문해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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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허인회 기자=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전반 멀티골을 넣었으나 후반 하메스 로드리게스, 호르헤 카라스칼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이튿날 선수들은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25일 오전 10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팬 3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김진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송범근을 제외한 23명이 팬들 앞에서 훈련했다. 훈련을 마무리한 뒤에는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등 팬서비스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전에 이어 오픈 트레이닝까지 마친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선수단에 외박이 주어진다. 선수들은 개인 차량, 기차 등을 이용하여 흩어진 뒤 내일 파주 NFC(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로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강인, 김민재 등 대표팀 스타플레이어를 비롯해 송민규, 정우영, 오현규, 황인범, 조유민, 김문환 등은 오후 1시경 KTX를 이용하기 위해 울산역에 도착했다. 클린스만호 선수들이 울산역으로 온다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일찍부터 대기했다. 선수들이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사진 촬영과 사인 등 팬서비스도 이어졌다. 일부 선수들은 축구협회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울산역 내부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갔고, 메뉴를 하나로 통일해서 주문해 점심을 먹었다. 선수들은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하며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식당 앞에도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경호원들은 식당 영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아닌 팬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울산역을 통해 퇴근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오후 1시 33분 열차에 탑승했다. 안전을 위해 열차에 올라타는 것까지 경호원이 따라붙었다.


클린스만호는 26일 NFC에 복귀해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선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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