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40cm 몇 달 만에 큰 남성, 숨은 사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종양 수술 후 몇 달 사이에 키가 40cm 이상 큰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이미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2004년에 첫 수술을 받았고, 몇 달 만에 키가 45cm 가까이 컸다.
그의 현재 키는 약 170cm로, 제이미는 첫 수술 후 10년 동안 세 차례 추가 수술을 받았다.
제이미의 뇌에는 여전히 종양 일부가 남아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잉글랜드 중부 롤리리지스 거주 중인 35세 남성 제이미 커널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10대 시절 그는 또래보다 작은 키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 당시 그의 키는 약 124cm로, 이때까지만 해도 제이미는 자신이 나이에 비해 키가 작을 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16세 때 발작 증상으로 MRI 검사를 받게 된 그는 머릿속에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시에 자신이 키가 작은 이유가 머릿속 종양 때문이라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 제이미가 앓았던 질환은 신경교종의 일종인 ‘성상세포종’으로, 대뇌 전두엽, 측두엽에 주로 발생하며 뇌간·척수와 소뇌에서도 드물게 확인된다. 종양이 호르몬에 미치면 신장에 변화가 생기고 사춘기가 지연될 수 있다. 그는 “발달·성장을 포함한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뇌 일부 영역에서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2004년에 첫 수술을 받았고, 몇 달 만에 키가 45cm 가까이 컸다. 그의 현재 키는 약 170cm로, 제이미는 첫 수술 후 10년 동안 세 차례 추가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시력 저하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제이미의 뇌에는 여전히 종양 일부가 남아있다. 남은 종양을 모두 제거하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머릿속 종양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 검사를 받고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잔열로 면 익혀라… 이산화탄소 줄이는 ‘패시브 쿠킹’ 아세요? [건강해지구]
- 삶의 질 좌우하는 ‘허리 근육’ 키워준다… 짐볼 하나 장만할까?
- 샐러드는 ‘이렇게’ 먹어야, 확실히 살 빠집니다
-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안 한다” 연구 나와… 자기 전 폰 봐도 괜찮나?
- 약으로 살 빼고 싶을 때… 지방흡수억제제 vs 식욕억제제
-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팩, ‘이런’ 문제 일으켜요
- 고기 샀는데 당장 안 먹는다면… ‘이것’ 발라야 신선함 유지
-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누워서 ‘이것’ 즐겨하다간… 암 위험까지
- "노브라, 오히려 가슴 예쁘게 해"… 어떤 효과 있길래?
- ‘간접 흡연’에는 왜 중독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