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도 힘든데… 소아청소년 2형 당뇨, ‘망막병증’ 위험도 높다

김서희 기자 2023. 3. 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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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유병률이 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유병률은 6.99%였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소아·청소년이 2형 당뇨병에 걸리면 당뇨병 초기에 망막의 미세혈관 조직이 공격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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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유병률이 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유병률이 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높은 혈당으로 망막 쪽 혈관이 붓거나 터져 출혈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캐나다 맥매스터대 아동병원 소아내분비내과 밀레나 시오아나 교수 연구팀이 2형 당뇨를 앓고 있는 평균 6~21세 소아·청소년 5924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련 연구 논문 27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유병률은 6.99%였다. 유병률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당뇨병 진단 후 2.5년 이전에는 1.11%, 2.5~5년에는 9.04%, 5년 이후에는 28.14%까지 유병률이 높아졌다. 이 같은 높은 유병률은 환자의 성별, 인종, 비만과도 무관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소아·청소년이 2형 당뇨병에 걸리면 당뇨병 초기에 망막의 미세혈관 조직이 공격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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