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증상이라는 등 통증, 구체적으로 ‘이렇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 중에서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는 췌장암이다.
◇아픈 부위 명확하고 잠깐 나타나는 등 통증은 췌장암 아냐등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
다만 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픈 부위 명확하고 잠깐 나타나는 등 통증은 췌장암 아냐
등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등 부위의 다양한 근육 이상부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이 주요 원인이며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의 말에 따르면 실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은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었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
물론 등 통증이 전혀 관련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 위치는 췌장 부위, 즉 명치 뒤쪽이며 아픈 부위가 명확하게 짚이지 않고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 간혹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이나 등을 쭉 펴거나 허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 탓이 아니다. 또 췌장암은 체중감소, 식욕감퇴, 당뇨병,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한다.
◇췌장낭종, 암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완치 가능
등 통증 외에 췌장낭종이 있다는 소견도 췌장암을 우려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모든 낭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지만 점액성 낭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검진 시에 낭종 소견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까닭이다. 췌장낭종이 단기간에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여러 지표를 통해 암이 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제때에 치료하면 췌장암이 되기 전에 완치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완치 가능한데… 췌장암 환자 3명 중 1명이 치료 포기
- 췌장암 치료와 식단 알고 싶다면… ‘췌장암의 날 건강강좌’ 온·오프 개최
- “절망 같던 췌장암… 필사적으로 먹고 운동하며 버텼습니다” [아미랑]
- 50대에 '이 병' 생긴 사람, 췌장암 위험 7.5배 높다
-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 4가지
- 당뇨 예방 돕는다는 '플라보노이드'… 어느 음식에 많이 들었나?
- 치아 망가뜨리는 ‘여름 식습관’
- 저녁 밥 ‘이때’ 먹는 사람, 대장암 위험
-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귀찮다고 냉동 보관… 자칫하다 ‘세균’ 범벅된다?
- 겨드랑이 털, 이상하게 한쪽에만 풍성… 건강에 문제라도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