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성숙한 국민의식…'친일몰이'에도 윤대통령 지지율 1%p 상승, 이재명의 이화영 재판 속기록 SNS 게시에…검찰 "엄중히 경고해 달라, 증언 위축 우려" 등
▲성숙한 국민의식…'친일몰이'에도 윤대통령 지지율 1%p 상승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가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다. 한일 관계 정상화 결단 이후 야권과 특정 성향 시민사회단체, 정치화한 종교인 중심으로 '친일몰이' 매도가 극심한데도 국민 여론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를 기록했다. 직전 설문인 지난 14~16일 조사에서의 33%에 비해 1%p 반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일 관계 정상화가 최대 화두였다. 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의 평가 사유 1위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18%)"이었으며, 2위는 "외교(11%)"였다.
"잘못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사유 1위도 "외교(25%)"였으며, 2위는 "일본 관계 문제(23%)"였다. 긍정평가든 부정평가든 양쪽 모두 사유 1~2위가 한일 관계 정상화 평가였던 셈이다.
▲尹대통령 당선 1주년…국민 과반 "계속 잘 못하고 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약 3개월 반 만에 40%대에서 30%대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9%(매우 잘함 26.4%·잘하는 편 13.5%), 부정 평가는 57.2%(매우 못함 49.8%·못하는 편 7.4%)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0%대로 내려 것은 지난해 11월 21~22일 조사(32.4%) 이후 처음이다.
직전 조사(2월 27~28일) 대비 긍정 평가는 4.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6%p 상승했다.
▲이재명의 이화영 재판 속기록 SNS 게시에…검찰 "엄중히 경고해 달라, 증언 위축 우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뇌물사건 재판 속기록을 SNS에 게시한 것에 대해 "증언이 위축받을 수 있다"며 "재판기록 유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거듭 요구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 23차 공판에서 검찰은 "검찰이 채택한 증인의 재판 속기록이 외부로 유출돼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가짜뉴스 생산과정'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쌍방울 비서실장의 공개 법정 증언과 증언 보도 너무 다르다"며 김 전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A씨의 1월 27일 증인신문 조서 사진을 첨부했다.
조서에는 "언론에서 비서실장이 김 전 회장과 이재명 지사가 가까운 사이(라고 했다)고 해서 제가 곤혹스럽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與, 하영제 체포안 '가결' 사실상 당론 정리…"이탈표는 없다"
국민의힘이 자당 소속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가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다양한 경로로 밝히고 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탈표를 막기 위해 '당론'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에 대해 "개개인 의원에게 물어보거나 한 것은 없고 특히 국회 의결정족수를 월등히 넘는 야당의 입장을 모르기 때문에 단언은 어렵다"면서도 "우리 당은 당론으로 결정한다면, 소속 의원은 당론을 전부 다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표는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의원 50여 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불체포특권을 이용해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피해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취지도 담겨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법원 "더탐사, '청담동 술자리' 영상 삭제하라…위반시 하루 500만원“
24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가수 이미키(이보경)씨가 더탐사를 상대로 낸 '게시물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더탐사가 '청담게이트 유력 룸바 발견! 연예인 사장, 그랜드피아노, 30명 수용' 등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 13건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또 해당 영상들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방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하루 500만원씩을 이씨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방송은 진실이 아니거나 진실이라고 인정할 만한 합리적이고도 타당한 근거 없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몬테네그로 당국, ‘테라·루나’ 권도형 기소…“문서위조 혐의”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은 권 씨 등 2명을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전날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권 씨와 측근 한 모씨로 의심되는 인물들이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내무부는 한국 경찰이 제공한 지문 자료를 바탕으로 신원 확인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가 직접 권 씨의 사법처리에 나서면서 향후 그의 신병 처리 방향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돌변한 전두환 손자 "난 비열한 사람이다…나 같은 게 뭐라고"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 투약 소동을 일으킨 후 근황을 전했다. 전 씨는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께서 저 같은 놈을 또 한 번 살려주셨다"며 "목요일에 사람들이 집에 들어오고 얼마 안 돼서 기절했다. 3시간 이상 동안 폐가 작동을 멈추었고 기도가 닫혔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삽관이 저를 살려줬다"며 "금요일 오후 눈을 떴을 때 목 안 깊숙이 튜브가 넣어져 있었고 숨이 안 쉬어졌다. 온몸은 피멍투성이였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이날까지 오늘까지 병원에 비자발적으로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고.
전 씨는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큰 민폐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걱정 말라.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 나약한 믿음으로 인해 두려운 마음이 잠시 저를 지배했다"며 약물 투약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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