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작곡가 3대 천왕은?…DJ DOC→엄정화, 명곡 릴레이 (힛트쏭)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3주년을 맞은 '힛트쏭'이 레전드 히트곡을 소개한다.

24일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90년대 작곡가 3대 천왕 힛트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날 DJ DOC의 '미녀와 야수(OK? OK!)'가 '힛트쏭'에 울려 퍼진다. 이 노래는 당시 파격적이고 외설적인 가사로 큰 이슈를 일으켰다고 한다. MC 김민아는 "그냥 듣기에는 선정적이지 않은데"라고 의아함을 전한다. 방송 횟수가 많지 않았지만 '길보드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던 이유도 공개될 예정이다.

'힛트쏭'은 임창정에게 첫 1위를 안겨준 메가 히트곡을 오픈한다. 임창정은 이 곡에 이어 후속곡까지 '가요톱10' 골든컵 연속 수상이라는 전설의 사건을 남겼다고. 동일 연도·가수·작곡가가 연이어 골든컵을 받은 일은 현재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전언이다. 

방송에서는 더불어 임창정과 이 작곡가의 특별한 인연까지 밝혀진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정화의 '페스티벌'이 스튜디오를 흥으로 물들인다. '페스티벌' 작곡가는 엄정화를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표현하며 뮤즈로 여겼다는 후문이다. 음악 작업을 하면서 엄정화의 장점 하나까지 다 살릴 정도였다고. 이를 입증하듯 '페스티벌'은 '섹시 디바' 엄정화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실제 모습을 가장 잘 살려준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김건모, 터보, 최재훈, 김범수 등의 명곡과 전설적인 작곡가들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3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힛트쏭'이 어떤 음악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힛트쏭'은 24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Jo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