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찾은 한총리 "보육·돌봄 환경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모님들이 언제라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 확대와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등 보육·돌봄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구로삼성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사회공헌기업인 등과 함께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어린이집 방문은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저출산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보육·돌봄 등 복합적 원인에 기인하지만 우선적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시간제 보육기관(기존 어린이집 등 인프라 활용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읍·면·동별 1개소 이상 설치(2024년 이후)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시간도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 총리는 또 구로삼성어린이집에서 다문화아동도 함께 보육한다는 것을 알고는 다문화아동에 대한 차별없는 보육서비스도 당연한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복지재단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구로삼성어린이집 등과 같은 민간어린이집에 양질의 보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보육·돌봄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의 보다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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