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FS 종료해도 훈련은 계속

양낙규 2023. 3. 24.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가 23일 종료됐지만 북한의 도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FS이후에도 연합야외기동훈련 등을 다음 달 초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FS와 병행해 '전사의 방패'(워리어실드·WS)로 명명한 20여 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을 과거 '독수리훈련'(FE) 이상 수준으로 시행했다.

FS는 끝났지만 연합야외기동훈련 등이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계획이어서 무력 도발 등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야외기동훈련 등 다음 달 초까지 계획
무력 도발 등 북한 반발 예상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가 23일 종료됐지만 북한의 도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FS이후에도 연합야외기동훈련 등을 다음 달 초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일 군 관계자는 “5년 만에 부활한 대규모 한미연합연습 FS가 11일간 일정을 마치고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FS는 지난 6~9일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13일부터 이날까지 11일간 주·야간 24시간 연속으로 진행됐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 날로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특이 동향과 수사적 위협 등 핵 위협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한미는 FS와 병행해 ‘전사의 방패’(워리어실드·WS)로 명명한 20여 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을 과거 ‘독수리훈련’(FE) 이상 수준으로 시행했다. 사단급 쌍룡훈련과 여단급 연합과학화전투훈련 등 여단급 이상 FTX를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지난 16일에는 미 전략폭격기 B-1B가 미 본토에서 한반도로 전개해 우리 공군 F-35A 등과 공중연합훈련을 펼쳤다.

FS는 끝났지만 연합야외기동훈련 등이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계획이어서 무력 도발 등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사단급 규모 상륙군,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500t급), 미국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LHD-8·4만2000t급) 등이 참가하는 쌍룡훈련이 다음 달 3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니미츠급 항모가 참가하는 연합항모강습단훈련이 예정됐다. 미 항모가 참여하는 한미일 3국 훈련도 협의 중이다.

남은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 자산 전개에 따라 북한의 무력시위성 도발이 예상된다. 이번 FS 기간 북한은 2~3일에 한 번꼴로 연쇄 도발하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한미는 계획한 대로 훈련을 진행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