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CEO "한달에 한번, 매장서 근무할 것"

뉴욕=조슬기나 2023. 3. 24. 0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새 사령탑이 된 락스만 나라심한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한달에 한 번씩 매장에서 반나절 교대 근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나라심한 CEO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문화와 우리 고객, 그리고 우리의 도전·기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달 반나절 동안 매장에서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새 사령탑이 된 락스만 나라심한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한달에 한 번씩 매장에서 반나절 교대 근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나라심한 CEO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문화와 우리 고객, 그리고 우리의 도전·기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달 반나절 동안 매장에서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더십 팀의 각 구성원 역시 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매장 현장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하도록 확실히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10월 스타벅스에 입사해 이번 주 지휘봉을 잡게 된 나라심한 CEO는 지난 몇 달 간 업무를 배워왔다. CNBC는 "40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상징인 녹색 앞치마를 착용했었다"며 "그는 아직 앞치마를 다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라심한 CEO의 이러한 선언은 바리스타를 비롯한 직원들과 회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전미노동관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190개 이상의 스타벅스 직영매장이 노조 결성에 투표했다. 이들은 노조 결성을 원하는 이유로 안전하지 않은 근무 환경, 인력 부족, 신뢰할 수 없는 스케줄 등을 꼽았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라심한 CEO는 앞서 펩시코를 거쳐 영국 생활용품업체 레킷벤키저 CEO를 역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