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밀, 중기부 팁스(TIPS)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1호 선정 [경남소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창업기업 휴밀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유망한 창업기업에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 투자기관을 '팁스 운영사'로 지정해 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연구개발)자금 등을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휴밀은 2년간 5억원의 R&D자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향후 사업화 자금 1억원 및 해외 마케팅 자금 1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휴밀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보유 기술인 초단축(HWB) 공정을 이용한 식물성 분유 '오트 밀크 파우더' 기술을 개발해 기존 상용화 원료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더욱 우수한 성분과 보존성, 지속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식품 원료 시장의 새로운 소재로 자리 잡을 뿐 아니라 비건 식품 시장 및 모든 가공 식품 시장에서 동물성 분유를 대체할 식물성 분유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이동형 센터장은 "센터의 첫번째 팁스 추천 기업인 휴밀의 선정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경남의 전략산업 및 딥테크 분야의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서 경남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칠규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창원산단 공장장협의회 회장 취임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는 23일 창원 인터네셔널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김재훈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신현열 한국은행 본부장을 포함한 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예산(안) 승인, 신임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고 부회장단을 인준했다.

제8대 회장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박칠규 전무가 한국철강 최상철 상무가 감사를, 수석부회장에 현대로템 정보근 공장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사업장 김경원 상무와 세아창원특수강 성지경 전무가 부회장을 맡게 됐다.

박칠규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소원했던 회원사 간 소통을 강화해 공통의 관심사 및 애로사항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창원산단이 지난 50년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 연관 가치사슬 체계가 잘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창원산단 공장장협의회가 창원산단을 견인하는 대표 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는 산단공이 지난 2005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 공장장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단체로 지역사회 지원 및 노사·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대·중소 네트워크 활동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 전력산업 민·관·공 안전협의회 운영협약 체결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조남기)는 23일 전력산업 분야 민·관·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생협력의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안전·재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경남지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남도회, 시스템코리아인증원과 전력산업 민·관·공 안전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전협의회는 전력산업 현장에서 합동 안전점검, 유해위험요인 발굴을 위한 안전 컨설팅 시행 등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전기공사 회사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해 제도개선 및 안전교육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남기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은 "안전 앞에서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며 "전력산업 현장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의 대표들은 전력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나아가 경남지역 모든 산업현장에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 발대식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성군 회화면 동고성농협(조합장 최낙문) 농기계센터에서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봉사 발대식을 갖고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주양 경남농협본부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및 관내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 발대식을 가졌다.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 및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50여대를 점검 수리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농협 처음으로 상호금융, 생명보험, 손해보험에서 나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대응방법, 모바일기기 사용방법,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보험 등 금융서비스 및 사기예방 멘토링 지원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와 금융서비스 지원활동을 계속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 제도 개선 제안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 학생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의 법제화를 교육부에 제안하고 내부 규정도 개정키로 했다.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내린 조치에 대해 가해 학생이 불복하면 조치 이행이 정지돼 피해 학생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피해 학생 보호를 강화하고 법률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먼저 학교폭력에 관한 불복 쟁송 기간을 단축하고, 피해 학생의 행정소송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을 의무화하고, 가해 학생 전학 업무 시행지침 개정을 추진, 행정심판 운영을 개선하기로 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가해 학생의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학교폭력법의 선도·교육적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때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논 하계조사료 사업 추진 TF 제 1차 회의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2일 경남본부에서 원활하고 성공적인 논 하계조사료 사업 정착을 위해 '경남농협 논 하계조사료 사업 추진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논 하계조사료 사업 추진 TF는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과 도내 축협 섬유질배합사료(TMR)공장장 6인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는 논 하계조사료 사업 추진계획,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논 하계조사료 사업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TF는 올해 사업 종료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논 하계조사료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의 및 정보 공유를 지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농협 정종윤 축산사업단장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사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쌀 수급 안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조사료 재배 확대"라며 "국내 조사료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에게 고품질 TMR 사료 공급을 확대해 조사료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