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네 집 현관에 CCTV 단 선배 의사…"호감 있어서 그랬다"

김은빈 2023. 3. 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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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후배가 사는 아파트 현관문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2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쯤 B씨 자택 현관문에 CCTV를 설치하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등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함께 일하는 병원의 선배 의사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날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A씨는 '개인적인 호감 때문에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 처분을 내리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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