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앙은행, 연준 인상 후 기준금리 5.25%로 25bp 인상

엄수영 2023. 3.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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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홍콩 중앙은행(HKMA)은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로 25bp 인상했다.

HKMA는 성명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의 기대와 일치하지만 미국의 금리 경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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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홍콩 중앙은행(HKMA)은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로 25bp 인상했다.

홍콩의 통화 정책은 달러당 7.75~7.85의 타이트한 범위에서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과 보조를 맞춰 움직이고 있다.

HKMA는 성명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의 기대와 일치하지만 미국의 금리 경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개별 은행들은 최근 재정 건전성 및 유동성 문제를 보여 신용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것이 경제 활동과 통화 정책에 얼마나 더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콩의 금융 및 통화 시장은 해외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홍콩 달러 은행간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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