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종룡 우리금융 사내이사 선임 ‘찬성표’

김동운 2023. 3.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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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기준 우리금융지주 지분 6.84%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후 우리금융은 자회사 14곳 중 7곳에 새로운 인물을 선임하고 우리금융 내 총괄사장제, 수석부사장제가 폐지되고 11개 부문이 9개로 축소되는 등의 조직개편도 공식 취임 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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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금융위원회 제공

국민연금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기준 우리금융지주 지분 6.84%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의 주주총회는 24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임 내정자는 공식 취임 전부터 ‘광폭 행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일었던 낙하산 논란은 우리금융 노동조합을 방문하면서 순식간에 수그러들었다.

이후 우리금융은 자회사 14곳 중 7곳에 새로운 인물을 선임하고 우리금융 내 총괄사장제, 수석부사장제가 폐지되고 11개 부문이 9개로 축소되는 등의 조직개편도 공식 취임 전 끝마쳤다. 우리금융에서는 이같은 개편을 두고 “임 내정자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임 내정자와 차기 회장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여왔던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사임을 표명하면서 임 내정자가 ‘임종룡호’ 출범과 함께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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