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현대건설 3-1로 격파…챔프전 진출 확률 100% 확보
이형석 2023. 3. 23. 21:31
한국도로공사가 정규시즌 2위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쥐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7)로 이겼다. 역대 16차례 여자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맞섰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4~6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다. 캣벨이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29점, 박정아가 17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 무서운 위용을 잃은 현대건설은 이날 범실 28개(한국도로공사 19개)로 자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9-10에서 정대영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한 뒤 캣밸이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까지 기록해 12-10으로 달아났다. 이어 박정아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14-10을 만든 도로공사는 점수 차를 벌려 25-18로 따냈다. 하지만 2세트 12-6으로 앞서다가 역전을 허용, 23-25로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다시 분위기를 갖고 왔다. 11-9에서 배유나가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캣벨이 연속 3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갖고 왔다. 4세트 10-10에서 박정아가 현대건설 황연주의 공격을 블로킹 했고 이어 상대의 3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1차전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홈 김천으로 향한다. 2차전은 25일 오후 2시 열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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