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전 D-1] '황인범 동료에서 적으로' 하메스 컨디션 좋다… 팔카오 등 훈련 총출동

허인회 기자 2023. 3.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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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주축 선수들 대부분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앞서 훈련을 가진 한국 대표팀처럼 콜롬비아 선수단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황인범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하메스 관련 질문에 "하메스는 예전에도 한국에서 경기한 적이 있다. 한국 축구가 빠르기 때문에 본인은 피해 다닐 것이라고 하더라. 나도 하메스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우리 동료들에게 하메스의 장점을 알려주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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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허인회 기자=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주축 선수들 대부분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네스트로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대표팀은 23일 오후 6시부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24일 오후 8시 한국과 평가전을 대비한 최종 점검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있는 만큼 취재진에게는 15분만 공개됐다. 콜롬비아 선수단은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훈련을 시작했다. 콜롬비아의 스타플레이어 라다멜 팔카오(라요바예카노)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는 짝을 이뤄 호흡을 점검했다. 이후 선수단은 미리 설치해 둔 장애물을 민첩하게 피해다니며 미니골대에 공을 차 넣는 훈련으로 체온을 끌어올렸다.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선수에게는 장난스런 질책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하기 전 공개된 시간이 지나갔다. 앞서 훈련을 가진 한국 대표팀처럼 콜롬비아 선수단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 미드필더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는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터치라인 바깥에서 코치와 이야기만 나눴다. 로렌소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메디컬 결과 큰 문제 없다. 한국전을 뛸 수 있다"고 밝혔지만 공개된 시간 동안에는 뛰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국 대 콜롬비아는 중원이 최대 격전지로 예상된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퀸테로, 마테우스 유리베 등 베테랑 미드필더들을 소집했다. 유리베 역시 기자회견에서 중원 싸움이 치열할 것 같다고 평가하며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모두 다재다능하고 좋은 선수다. 공을 빼앗고 소유권을 가지고 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유리베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퀸테로는 드리블 능력이 출중한 유형이다. 특히 하메스는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동료로 정교한 킥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황인범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하메스 관련 질문에 "하메스는 예전에도 한국에서 경기한 적이 있다. 한국 축구가 빠르기 때문에 본인은 피해 다닐 것이라고 하더라. 나도 하메스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우리 동료들에게 하메스의 장점을 알려주겠다"고 전한 바 있다. 동료인 두 선수가 이번에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사진= 콜롬비아 대표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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