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된 김민재, 또 이달의 선수? 리버풀까지 관심

김태훈 2023. 3.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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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버풀-토트넘도 김민재(27·나폴리)를 향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들 사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 리버풀, 토트넘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김민재 관찰을 위해 스카우터까지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소실점(15점)을 이끄는 나폴리 수비의 핵심을 넘어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핫한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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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버풀-토트넘도 김민재(27·나폴리)를 향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들 사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 리버풀, 토트넘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김민재 관찰을 위해 스카우터까지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굴지의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질주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핵심 전력이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일정 기간 해외 클럽에 유효한 바이아웃 조항으로 나폴리 동의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10년 가까이 나폴리 수비라인을 지휘하던 칼리두 쿨리발리(32)가 첼시로 떠날 때만 해도 나폴리 팬들은 실의에 빠졌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도 쿨리발리에 젖었던 팬들 사이에서는 ‘김민재로 대체할 수 있겠나’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혔지만, 한국-중국-튀르키예서 뛴 김민재를 당시만 해도 쿨리발리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이다.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김민재는 데뷔 첫 달부터 세리에A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이탈리아 축구에 연착륙했다. 입성 2개월 만인 지난해 9월에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기세는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23일(한국시각) 세리에A 사무국이 공개한 이달의 선수(3월) 후보 5인에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또 이름이 올랐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소실점(15점)을 이끄는 나폴리 수비의 핵심을 넘어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핫한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수비수로서 공격 포인트까지 올린 점도 플러스 요소다.


지난 19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올 여름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를 처분할 계획이다.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며 “맨유는 김민재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4300만 파운드(약 688억원) 바이아웃까지 지급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둘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최근에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센터백 듀오가 있지만 양적인 면에서 추가적으로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폴리 김민재. ⓒ AP=뉴시스

리버풀도 김민재를 타깃으로 한 팀으로 꼽힌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있지만 둘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반 다이크는 나이도 많이 들었다. 미드필드진 세대교체가 시급하지만 센터백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리버풀은 여름이적시장에서 거액을 퍼부을 팀으로 꼽힌다. 4300만 파운드의 바아이웃 금액은 김민재의 현재 기량과 풍부한 잠재력을 떠올릴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맨유에 이어 리버풀까지. 빅클럽들의 관심은 김민재의 가치를 더욱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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