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선수들 장점 살리는 '매력 축구' 할 것" [현장인터뷰]

김정현 기자 2023. 3.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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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데뷔전 앞두고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된 콜롬비아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매력적인 축구, 그리고 선수들이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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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데뷔전 앞두고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된 콜롬비아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매력적인 축구, 그리고 선수들이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이 대부분 합류, 홈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 전략에 대해 "전략보다는, 내 철학은 선수들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이번 소집 때 많이 배우고 있다. 잘 관찰하고 있고 장점을 파악하고 있는데 단점도 보인다. 장점을 잘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의 일문일답.

-콜롬비아전 전략은.

전략보다는, 내 철학은 선수들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이번 소집 때 많이 배우고 있다. 잘 관찰하고 있고 장점을 파악하고 있는데 단점도 보인다. 장점을 잘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은 괜찮아 보인다. 매력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선수들이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

콜롬비아는 매우 배고플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에 가지 못해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카타르에 갔다. 그들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고 4경기 3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콜롬비아 축구팬들도 높은 콜롬비아 축구의 수준을 경험하고 싶어할 것이다. 우리는 눈높이에 맞는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 발전하고 싶다.

-클린스만 감독도 공격수 출신인데 대표팀 스트라이커들은 어떤가.

아주 긍정적이고 재능있는 선수들이다. 수준이 높고 득점에 매우 굶주려 있다. 득점으로 평가를 받는 포지션이라 의지가 높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아주 기뻤다. 선수 시절 '9번(스트라이커)'이어서 내게 여러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클린스만호의 방향성과 관련한 이번 경기 관전포인트는.

선수단에 맞춰 철학과 접근법을 갖고 있다. 선수들 어떤 심리 상태,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가 중요하다. 프로세스를 가져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렇지만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어가야 한다. 잘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대표팀 선수단의 구체적인 장점은.

모든 건 하루 아침에 이어지지 않는다. 선수단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장은 많은 파악을 하지 못했다. 월드컵의 사이클을 지나왔고 팀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다음 월드컵까지 3년여가 남았다. 이를 이어가는 과정에 있다. (선수들이)손흥민, 김민재 등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 배움을 받았으면 좋겠고, 성장했으면 한다.

같은 과정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 당장은 선수들을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다. 배경, 출신 등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서 뛰어 여러 방면으로 잘 알고 있다. 또 중국,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여정을 즐기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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