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 노조 저지에 첫 출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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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의 첫 출근이 산은 노동조합의 저지로 무산됐다.
산은 노조는 "김 수석부행장은 불과 반년 전 감사원 징계를 받았으며, 최근 권익위 조사 등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며 "직원들은 대표적 예스맨인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은행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강석훈 산은 회장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부산이전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출근 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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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의 첫 출근이 산은 노동조합의 저지로 무산됐다.
김 수석부행장은 이날 9시 10분께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으로 출근하려 했으나, 산은 노조의 저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산은 노조는 "김 수석부행장은 불과 반년 전 감사원 징계를 받았으며, 최근 권익위 조사 등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며 "직원들은 대표적 예스맨인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은행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강석훈 산은 회장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부산이전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출근 저지 이유를 밝혔다.
산은 노조는 김복규 수석부행장에게 ▲금융위 앞 이전공공기관 지정 관련 내부 방침 등 제출 금지 ▲편법 조직인 이전준비단 해체 ▲이전 준비 컨설팅 중단 등을 요구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노조와 대치 후 발걸음을 돌렸다.
김 수석부행장은 집행부행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9월 절차를 위반하고 직위를 신설하는 등 이유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촉구 조치를 받았으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퇴직 후 특혜 제공 및 주요 업무 개입 의혹 등을 사유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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