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민, 대상 부사장 승진…언니 임세령과 본격 '자매경영'
백일현 2023. 3. 23. 16:10
대상그룹은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43) 대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여 만이다. 임 부사장은 언니인 임세령(46)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자매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대상 측은 임 부사장이 기존 계열사 흡수 합병과 사업 구조 재편, 미래 먹거리 확보, 글로벌 생산 기지 구축과 전략적 인수합병(M&A)에서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승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대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대상 PI(Process Innovation) 본부에 입사해 경영 혁신 업무를 수행했다.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전략담당중역을 맡아왔다.
백일현 기자 baek.il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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